2025년 설 명절을 맞아 정부는 국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표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행되는 주요 정책들을 상세히 소개하고, 각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들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1. 성수품 물가 안정 대책
🌿 농축수산물 공급 확대
정부는 설 명절 수요가 많은 16대 주요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26.5만 톤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. 이를 통해 설 명절 전후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가계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표입니다.
- 농산물: 배추, 무, 사과, 배 등은 비축 및 계약재배 물량을 활용하여 평시 대비 1.8~5.6배까지 대폭 확대 공급합니다. 특히 배추와 무는 계약재배 물량을 적극 활용하여 수급 불균형을 최소화할 예정입니다.
- 축산물: 소고기, 돼지고기, 닭고기, 계란 등 축산물도 평시 대비 1.4배로 늘립니다. 설 명절 수요가 높은 품목들을 우선적으로 확보하여 가격 변동성을 줄이는 데 주력합니다.
- 수산물: 명태, 오징어, 고등어 등 대중적인 수산물 6종을 평시 대비 1.1배 공급합니다. 수산물은 정부 비축 물량을 적극 방출하여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.
🛒 대규모 할인 행사
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지원을 통해 주요 성수품 할인 혜택도 제공됩니다. 설 명절에 필수적인 품목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준비되었습니다.
- 온·오프라인 할인: 대형 유통업체 및 온라인 쇼핑몰과 협력하여 성수품을 최대 50% 할인 판매합니다.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규모는 총 900억 원에 달하며, 유통업체 자체 할인과 결합하여 실질적인 가격 인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.
- 전통시장 할인지원: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15% 할인과 함께, 설 명절 기간 동안 최대 8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됩니다.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금액에 대해 일정 기준 이상일 경우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도 진행됩니다.
- 특별 할인행사: 전통주, 한우, 한돈, 지역 특산물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해 최대 50%까지 할인을 제공합니다. 또한 우체국 쇼핑몰을 통해 3,200여 개의 지역 특산물을 최대 40%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.
2. 민생 부담 경감 정책
💸 서민·중산층 지원
1월 중 서민과 중산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되었습니다. 특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신속한 금전 지원과 일자리 창출이 주요 정책입니다.
- 근로·자녀장려금 조기 지급: 약 17만 가구에 1,461억 원 규모의 근로·자녀장려금을 설 전에 조기 지급하여 가계 소득을 보완합니다. 법정 기한보다 앞당겨 지급함으로써 명절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
- 직접 일자리 제공: 1월까지 약 79만 명을 채용하여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신속히 제공합니다. 노인 일자리, 자활 근로, 산림 재해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여 생활 안정을 지원합니다.
- 문화누리카드 재충전: 약 200만 명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를 재충전하여 문화생활을 지원합니다. 문화누리카드는 연간 14만 원 한도로 제공되며, 영화 관람, 공연, 전시회 관람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.
🚒 교통비·주거비 경감
- 교통비 지원: 저소득 중증장애인 근로자 약 1.3만 명에게 월 7만 원 한도의 출퇴근 교통비를 조기 지급합니다. 해당 지원금은 명절 전에 지급되어 이동이 잦은 시기에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습니다.
- 에너지 효율 개선: 약 2,350개소의 취약계층 주택에 고효율 보일러를 지원하여 난방비 부담을 줄입니다. 이를 통해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고 겨울철 난방비 지출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.
- 주거 환경 개선: 15년 이상 된 노후 영구임대주택의 보수 공사를 4월에서 1월로 앞당겨 시행합니다. 주요 보수 항목으로는 옥상 방수, 경사로 개선, 냉난방 시설 교체 등이 포함됩니다.
3. 국내 관광 활성화
🌍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
1월 27일(월)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여 국민들이 더 길게 설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검토 중입니다. 임시공휴일 지정 시 연휴가 최대 5일간 이어져 내수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됩니다.
🏧 관광지 무료 개방 및 할인 행사
-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: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. 임시공휴일이 지정될 경우 1월 27일도 통행료 면제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.
- 교통비 할인: KTX·SRT 역귀성 할인(30~40%) 및 다자녀·장애인 가구의 국내선 항공 주차비 전액 감면 혜택이 제공됩니다. 이와 함께 선박을 이용한 귀성객들에게도 주차비 면제 혜택이 주어집니다.
- 문화·휴양시설 무료 개방: 설 연휴 기간 동안 주요 문화유산, 국립 자연휴양림, 미술관 등이 무료로 개방됩니다. 이를 통해 가족 단위의 나들이와 관광을 촉진할 계획입니다.
4. 24시간 안전 관리 체계 구축
🚑 응급의료 및 교통안전
설 연휴 기간 동안 국민 안전을 위해 응급의료 체계를 24시간 가동합니다. 주요 교통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과 재난 대비 상황 점검도 강화됩니다.
- 응급의료 지원: 광역응급의료상황실 운영 및 문 여는 병원과 약국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.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 의료 체계를 갖출 예정입니다.
- 교통안전 강화: 항공기 운항 현장 점검과 고속도로 안전 관리 대책을 마련하여 귀성·귀경길 안전을 확보합니다. 주요 도로에 대한 제설 작업과 교통혼잡 관리 대책도 강화됩니다.
5.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
💼 명절 자금 지원
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설 명절 자금 39조 원을 신규 공급합니다.
- 외상매출채권 보험 인수: 약 1.45조 원 규모의 외상매출채권 보험을 인수하여 중소기업의 외상판매 위험을 줄입니다. 이를 통해 기업이 명절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영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.
- 관광사업체 특별 융자: 약 500억 원 규모의 관광사업체 운영자금 특별 융자를 시행하여 관광업계의 자금난을 해소합니다. 신청 후 선정된 업체는 저리 융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- 폐업 지원금: 폐업 소상공인에게 최대 4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, 재창업 희망자에게는 경영 컨설팅을 지원합니다.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고 경제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.
6. 나눔 문화 확산
💞 자원봉사 및 기부 활성화
설 명절 동안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자원봉사와 기부 캠페인을 추진합니다.
-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: 1월 18일부터 27일까지 집중 자원봉사 주간으로 운영하여 전국적으로 나눔 활동을 장려합니다. 자원봉사자에게는 봉사 실적 인증과 함께 소정의 선물이 제공될 예정입니다.
- 공공기관 기부 활동: 주요 공공기관 및 경제단체가 참여하여 기부와 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입니다. 각 기관은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,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칩니다.
마무리
이번 2025년 설 명절 대책은 국민들의 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여 마련된 정책들로, 물가 안정부터 민생 지원, 관광 활성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합니다. 설 명절을 맞아 가정에서도 이러한 정책들을 적극 활용하여 더욱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. 각종 지원 정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정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